도는 7일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증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승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기관인 충북개발공사,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와 출자·출연기관은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 ▲도는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장애인고용공단의 교육, 취업알선 등 시책 지원 ▲장애인고용공단은 협약기관의 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과 구직자 모집,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이 주요 골자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3.5%로 법정의무고용률을 달성한 충북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고용률 5%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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