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6일 가수원도서관에서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원동 분동 경계선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분동 경계 선정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수원동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 4만이 넘어 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으로 급부상했다.
또 갑천 친수구역이 조성돼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지는 2020년 이후 인구 5만명에 육박하는 거대 동으로 변모해 분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분동 경계와 신설동 명칭, 주민센터 부지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부지매입을 통해 2020년 분동과 주민센터 개소를 준비 중이다.
가수원동 분동은 장종태 서구청장의 민선 6기 공약사항인 동시에 도안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장 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분동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실감했다”며 “동 경계 선정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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