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구체화 작업을 지시했다.
대선 주자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한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을 주문한 것.
권 시장은 6일 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주요 대선후보가 과학기술 정책과 비전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 ICT,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융합한 고용창출형 4차 산업혁명의 최적지임을 알려야 한다”며 “전담팀을 가동해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대선주자들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공약을 벌이는 것과 맞물려 시가 수혜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라는 당부다.
트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확립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전이 트램 선도도시로서 위상이 자리매김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오는 2025년 예정된 완공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거듭해서 “그동안 우리 시의 많은 노력으로 이젠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앞다퉈 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붐이 일고, 정부도 협조하는 자세로 전환됐다”면서 “트램으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예측하고 정밀하게 보완해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시 전담부서 설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총체적인 업무 협조도 요구했다.
권 시장은 “청년정책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로써 고용, 주거, 복지, 문화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있는 만큼, 이를 총괄하는 부서를 새로 설치하고, 정책 개발단계부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도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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