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 사업에는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지원’과 ‘다문화 친화적’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계획을 보면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교육 활성화와 부모님 나라 방문드림 프로젝트를 통한 부모님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문화 체험 추진,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진입 원스톱 서비스, 문화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 이중언어교육 운영학교, 세종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다문화교육 사업을 포함했다.
지난해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양성한 다문화 강사와 이주여성 강사를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과 오감으로 느끼는 다문화 체험교육 한마당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유치원과 중점학교 운영, 다문화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원·학부모 교육, 다문화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본격적인 다문화사회에 대응해 모든 학생이 인종과 문화의 차이와 관계없이 인간존엄의 보편적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다문화 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성장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각자의 재능과 소질을 최대로 발현할 따뜻한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지역의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말 기준 407명으로 2015년 이후 매년 20% 이상 다문화가정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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