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공급할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충남 일선 시ㆍ군별로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다음 달 신학기를 앞두고 보령시와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연이어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보령시 궁촌동 보령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상 1층 658㎡ 규모로 저온저장과 물류 입·출고, 교육 시설 등을 갖추고 오는 10일 준공한다.
보령지역 85개 1만2000여 명의 유치원과 초중고생에게 지역·친환경 농산물 등 급음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 1일 보령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방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장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예산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오가면 현지에 센터를 준공하고 지난달부터 품목별 가격결정과 배송업체 교육, 시스템 시뮬레이션 등 세부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예산지역 32개교 유치원과 초중고생 8000여 명의 급식 재료를 책임지게 된다.
충남에서는 현재 8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천안시 등 9개 시·군지역 초중고생 20만 명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2개가 신설됨에 따라 11개 시ㆍ군 22만 명의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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