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청장은 애국지사의 길 추진
권선택 대전시장이 원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지난 4일 중구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시민과 아침동행에 참석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 속에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오랜 시간 공들여 추진했고 이젠 가시적 성과가 나올 때”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원도심 정책의 핵심인 옛 도청사 활용을 위해 노력한 끝에 정부가 나서게 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여기에 옛 충남도경부지 복합개발과 원도심 마중물사업 정부투자, 대전역 증축과 역세권 개발 등도 추진될 것이고, 옛 제일극장·대전극장 주변 살리기, 대전천 커플브릿지 건설, 메가시티 활용 등이 잘 진행되면 원도심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년정책과 연계할 뜻도 내비쳤다.
권 시장은 “청년도시 대전에 청년의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를 만들어 젊은 인재가 모이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구직자에게 도움이 되게 학원비와 면접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100억원 규모의 청년투자 정책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행사에는 권 시장과 김경훈 시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박 청장은 도청사 뒷길에 단재 신채호 선생 등 지역 출신 애국지사들의 업적을 조명할 수 있는 이른바 애국지사의 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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