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시는 6일 오후 7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앙로 캠퍼스에서 청년들과 함께 청년정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청춘소통 밤토(밤새토론의 준말)을 연다.
청춘소통 밤토는 권 시장과 청년 정책 분야 실국장들이 직접 청년의 의견을 듣고, 청년 중심의 시각에서 지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명에 밤토를 붙인 것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겼다.
이 때문에 행사도 시 주도가 아니라 청년들이 토론의 주제와 행사 진행 방향 등을 이끌게 된다.
시는 제안된 청년들의 이야기가 정책에 실제 반영될 수 있는 방안과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며, 오는 22일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청년정책 기구인 대전 청년 정책 네트워크(이하 대청넷)을 공식 발족시킬 계획이다.
최시복 시 정책기획관은 “청년정책은 청년이 함께 만들어 가야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5대 역점시책 가운데 하나로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를 삼아, 청년대전 구현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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