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원자력 안전 문제, 사회 약자에 의정 모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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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원자력 안전 문제, 사회 약자에 의정 모을 터”

  • 승인 2017-02-05 12:10
  • 신문게재 2017-02-05 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현대 아웃렛 유치 지역민들 기대 커
소외계층 대변하는 시의원 되겠다


대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원자력 안전 문제를 위해 백방으로 뛰는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민주, 유성 4)은 시민의 안전문제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 활동이 올해 목표 “라고 강조했다.

조 부의장은 “원자력 안전문제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게 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였다”며 “특히 부양과 보육에 특별한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안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과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청년 문제에도 커다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소득 재분배 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다.

-올해 의정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말대로 많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무엇보다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책토론회나 간담회를 통해 깊이 있는 연구와 대안 제시를 이어갈 것이다.

먼저, 전문성을 갖기 위한 공부를 열심히 할 작정이다.

-지역 현안인 하나로 원전에 대한 앞으로 대책이 있다면.

최근 10 여 연간 12건의 크고 작은 사고에 이어 최근에 불거진 내진 보강공사문제, 극 저준위 폐기물 임의처분유출, 사용 후 핵폐기물 낙하실험 미시행 여부, 사용 후 핵연료반출문제, 파이로 프로세싱 실험문제 등 현안들이 많다.

이런 불신과 불안을 덜어주고자 전문가의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사용후 핵폐기물은 연구원에 연구를 위해 임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연구가 끝났으면 원래 위치에 갖다 놓는 것이 당연하다.

파이로프로세싱 실험문제는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합의가 있기 전까지는 실험을 강행해서는 안 된다.

이런 문제들을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확인하고 따지고 대책을 촉구하고자

원자력 안전 특별 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원자력 안전 협의회와 특위, 앞으로 구성될 시민안전점검 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

- 유성 용산 지구 뉴스테이 사업과 현대아웃렛 건축에 대한 지역민의 반응은.

▲두 사업 모두 기대감이 크다. 특히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는 지역주민 대부분이 적극찬성하고 빨리 들어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용산동 노른자 땅 9만 9천㎡가 10년 이상 방치 상태다. 이곳에 대형유통업체와 호텔 주민편의 시설들이 들어와 침체한 북부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고용창출의 기대를 하고 있다.

뉴스테이 사업 또한 그동안 특구지역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되지 못했던 용산지구에 4800여 세대의 기업형 임대아파트와 분양 아파트를 공급, 인구 유입과 다양한 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은

▲의정 활동이 재미있다. 감사패 22개 정도가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웃음^_^)

생활임금제를 대표발의 해서 시행한 것이 기억난다.

처음엔 시청에서 직접 고용한 계약직 직원 약 480명 정도가 월 23만~24만 원의 급여를 더 받는 혜택을 봤는데 2017년부터 대전시 출자, 출연기관까지 확대 시행하게 돼

이제 약 1000여 명이 생활임금제의 혜택을 보게 되어 대표 발의한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또 전업농민이 대전 인구의 약 2.7%밖에 되지 않는 소외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벼농사에 꼭 필요한 육모상 처리제를 50% 지원에서 2017년부터 100% 확대 지원하게 돼 농부들이 거친 손으로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보람을 느낀다.

18개 시민단체 연합회로부터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2년 연속 수상한 것, 메르스 사태 이후 보건위생 기본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

대담=오주영 편집부국장(정치부장), 정리=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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