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 내년 5월 세계주화책임자회의 개최
김화동 사장, 독일 세계화폐박람회서 홍보
세계 44개 주요국의 주화 제조 책임자들이 모이는 이른바‘조폐기관 올림픽’이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 에스트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제46차 세계화폐박람회에 참가해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는 세계 44개국의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김화동 사장은 이번 세계화폐박람회에서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한국의 기념주화를 소개하고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접목한 보안용지, 보안잉크, 전자 신분증을 비롯한 주력 제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한편 조폐공사는 2002년 세계주화책임자회의에서‘가장 아름다운 금화상’, 2008년에는 ‘가장 기술적인 은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개최된 제29차 회의의 포장경연대회에서는 광복 70년 기념 요판화 포장 제품을 출품해 ‘수집적합포장’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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