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 소재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상반기 대관전시가 시작된다.
3일 이예나 작가의 ‘1100일간의 여행’展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총 10회의 전시가 진행되며, 사진과 공예, 회화, 서예, 서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무료 대관전시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6회의 대관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관신청은 5월 초 대전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단체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개최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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