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이 창립 기념 두번째 공연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족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가족음악회 취지에 맞게 ‘아리랑 환상곡’과 동요, ‘여운-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와 ‘쑥대머리, 장타령, 사랑가’외에 ‘모듬북 협주곡 <타(打)>’ 등이 80분간 연주될 예정이며, 지휘자 임재원, 소리 협연 이소연, 이광복, 타악 협연에 연제호 등이 함께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995년 창단해 전통국악을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목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돋보이는 오케스트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달‘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공연을 통해 티켓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문화재단은 이번 공연부터 예매 사이트(예스24)를 통해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석 무료공연 이며, 티켓 예매 사이트 직접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사이트 이용에 따른 수수료(1000원)는 발생한다.
한편, 문화재단은 여성과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EBS의 딩동댕 유치원 뮤지컬(24일), 금난새의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3월 16일)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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