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천안, 인천, 안산 등 5개 지역 재단
크라우드펀딩 실시해 모금, 재능기부, 자원봉사 나서
지역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안을 모금·재능기부·자원봉사·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주민자치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5개 지역재단과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재단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복지·환경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지역재단은 천안풀뿌리희망재단, 성남이로운재단, 부천희망재단, 안산희망재단, 인천남동이행복한재단 등 5곳이다.
이들 재단은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선 해결할 10가지 사업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천안풀뿌리희망재단은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악기연습과 정기연주회 개최 등에 필요한 악기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은 사업당 200~500만원이며, 모금액 전액은 지역현안 해결에 사용된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재단이 나눔과 배려라는 상부상조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지역공동체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모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은 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지역재단 전용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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