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는 3월 첫 방송될 '자체발광 오피스'에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이 각각 도기택, 서현, 장강호 역에 캐스팅됐다고 31일 밝혔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180도 변신하는 슈퍼 을 은호원(고아성 분)의 갑질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다. 은호원의 '갑'이자 까탈스러운 냉혈 상사 서우진 역에는 하석진이 캐스팅됐다.
이동휘는 호원과 같이 일하는 하우라인의 계약직 신입 도기택 역을 맡았다. 사랑이 전부인 로맨티시스트인 그는 시한부임에도 씩씩하게 사는 호원의 '기사'가 되고 싶어하는 남자다.
김동욱은 하우라인 사주 차남이자 응급의학과 닥터 역 서현 역을 맡았다.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이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호원의 지원군이 되어주는 역할.
하우라인 계약직 신입이자 호원-기택과 함께 '은장도' 멤버를 이루는 장강호 역은 이호원이 맡는다. 강남 8학군 출신의 완벽 스펙을 지녔으나 수동적인 인물로 취업 실패를 겪다 하우라인에 오게 된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2016년 상반기 MBC 드라마극본 공모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정회현 작가의 톡톡 튀는 스토리에 '내일도 승리', '드라마 페스티벌-내 인생의 혹', '빛나는 로맨스' 등에서 섬세함을 보여준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만 사는 발칙한 슈퍼 을이 마지막 직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발랄하게 담아낼 '자체발광 오피스'는 '미씽나인'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방송된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