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3.95점에서 4.18점으로 상승
대전교육청은 학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지난해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설문 항목의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학생, 교사, 학부모 총 1만9839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전과 후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전반적인 만족감에서 학생은 3.88에서 4.20, 교사는 3.96에서 4.35, 학부모는 3.95에서 4.18점으로 모두 상승했다.
학생들은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내가하고 싶은 활동을 할 시간이 있었다’의 항목이 3.50에서 4.22점으로, ‘학교 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의 항목이 3.69에서 4.12점으로 상승하는 등 가장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교사는 ‘교육활동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적절한 지원을 제공받았다’ 항목이 3.48에서 4.14점으로, ‘나는 평가를 계획하고 실시할 때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었다’의 항목이 3.84에서 4.36점으로 상승폭이 컸다.
학부모는 ‘자녀는 학교교육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의 항목이 3.76에서 4.07점으로, ‘자녀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의 항목이 3.92에서 4.17점으로로 만족도가 가장 높아졌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감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고, 교사나 학부모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교사의 수업 혁신과 질적인 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체험기관 질관리 등을 통해 대전자유학기제가 행복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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