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제공 |
한재림 감독은 “영화 '더 킹'!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정말 감사드린다. '박태수'라는 인물이 권력에 눈을 뜨고, 물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을 우화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서민의 애환과 분노를 웃음으로 신명나게 풀었던 마당극이라는 놀이가 있는 것처럼 관객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 웃고 즐기시며 답답한 현실에서 희망을 보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9%의 평범한 검사였다가 권력을 쥐고 흔드는 1%의 검사가 되고 싶어 하는 박태수 역의 조인성은 “스크린을 통해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더 킹'으로 배우들과 제작진들과 관객들을 얻게 되어 다시 한번 뜻 깊고, 대한민국에서 정치드라마라는 소재의 흥행 한계를 깰 수 있게 한 원동력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들이었다. 이 분들 이 바로 더 킹”이라고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 권력의 설계자로 그려지는 한강식 역의 정우성은 “2017년 새해 대한민국에 이슈와 메시지를 던진 영화 '더 킹'을 선택해준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영화가 주는 이야기들이 그저 웃을 수 없지만, 관객들이 열렬하게 사랑해줬기에 확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의식이 힘을 만들고,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관객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의 주인공들에게 흥행의 무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태수와 강식을 연결해주는 검사 양동철 역을 맡은 배성우는 “영화 '더 킹'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극장마다 좌석을 가득 메워 주시고 온라인과 SNS를 통해 뜨거운 호평의 댓글과 입소문을 만들어준 관객들이 바로 영화 '더 킹' 제2의 주연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가 더 힘을 내고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관객킹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태수의 고향친구로 그의 성장을 위해 각종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조폭 최두일 역의 류준열은 “'더 킹'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관객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서로 공감하고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 '더 킹'을 왕으로 만들어주시는 관객 여러분이 진정한 왕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1월 개봉 한국영화 중 역대 오프닝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더 킹'은 개봉 13일째인 30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하고 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