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만3846건, 전년대비 2.5% 줄어
대기업 출원 2015년에 이어 감소세 지속
2016년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6년 만에 감소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작년 46만3846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2.5% 줄어들었다.
전년대비 특허 2.3%, 실용신안 10.8%, 디자인3.4%, 상표 2.1% 줄어들었다.
특허 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보면, 중소기업, 공공 및 교육부문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기업 등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2014년까지 가장 많은 출원을 기록했던 대기업은 2015년에 이은 감소세로 주요 출원인 유형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기업의 디자인, 상표 역시 출원이 감소했는데, 전년대비 디자인은 17.1%, 상표는 6.7% 줄었다.
대기업의 특허 출원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다출원 기업은 여전히 삼성전자 5630건으로 가장 많고, 현대자동차 3791건, 엘지전자 3764건 순이었다. 외국기업은 퀄컴, 인텔, 화웨이가 상위권에 올랐다.
대기업은 반도체 제조 및 처리장이, 연료전지 관련 기술, 중소기업은 전자상거래, 금융 및 결재방식, 데이터 처리 장치 및 방법 특허 출원이 많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