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1분기 3749억 원과 2분기 7604억 원을 우선 집행할 계획이며, 이는 전체 예산의 42.5%에 해당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조기집행 대상사업 1조 3572억 원 중 7506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했다.
올해부터는 세목기준으로 조기집행 대상이 개편됨에 따라 시설비(5239억 원), 학교운영비(4122억 원), 자치단체보육료 보조(1094억 원), 목적사업비(957억 원) 등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지원청 시설관리 등 시설사업의 조기추진에 나서고, 학교회계전출금을 조기 교부해 학교현장에서의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김용진 예산과장은 “긴급입찰제도 및 선급 의무지급 준수 등을 통해 신속한 집행에 나설 것”이라며 “조기집행 점검단 운영해 추진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