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회동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회동 갖고 기득권 체제 결별, 동반성장 공감 등
대선 결선투표제 비롯한 5가지 사항 합의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에 합의했다.
정 전 총리와 안 전 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엄중한 시국상황과 경제위기 극복방안,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비롯한 5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정권교체는 공존의 가치와 공정함이라는 시대정신 반영 ▲평화혁명 민심은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 ▲기득권 체제 결별 ▲교육·과학기술·창업 분야 혁명적 변화 필요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에 대한 공감 등이다.
정 전 총리와 안 전 대표는 합의한 내용들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 전 총리는 “공학적인 단일화론을 극복하고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반영하기 위해선 대통령 결선투표제가 도입돼야 한다”며 “동반성장과 공정성장 등이 한국경제에 건강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