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2016 중견기업 실태조사’결과 발표
중견기업 수출지역 중국 57.1% 최다 > 미국 > 일본 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1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및 기술혁신 실태, 자금 조달 상황을 조사한 2016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집단은 2014년 기준 중경기업 2979개사고, 유효 표본은 1036개사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견기업은 자체 기술개발 하는 비중이 75.5%로 가장 높고 외부기관과 공동개발 15.8%, 위탁 5.2%순이었다. 자체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이 28.9%로 가장 많고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도 9.6%였다. 기업당 평균 39.2건의 국내 지식재산권 7.3건의 해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수출지역은 중국이 57.1%로 가장 많고, 미국 40.6%, 일본 36%순이었다. 수출시 애로사항은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사촌, 해외 거래선 확보, 해외시장 정보 부족, 절차 관련 규제 등으로 응답됐다. 향후 신규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24.1%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재직연수가 길어질수록 남성 근로자 비중이 높아진 반면 여성 근로자 비중은 낮아졌다. 이직 현황은 2015년 중견기업의 평균 이직자수는 77.4명이고 이중 남성 44.3명, 여성은 33.1명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용도는 운전자금이 87.4%로 가장 높고 설비투자 7.7%, 기술개발 2.5% 등을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됐다.
사회공헌 활동 경험이 있는 중견기업이 46.6%, 활동 유형은 기부협찬 67.8%이 가장 높고, 자원보앗 21.6%, 공익사업 9.1% 순이다. 중견기업중 14.1%는 가업승계 기업이고 7.7%는 가업 승계를 계획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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