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업무보고 청취 및 안건처리
대전시 신도심과 원도심의 불균형적인 주택공급 현상이 시의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소방헬기 운영 효율화와 지역기업 판로지원에 시가 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의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제229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을 처리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선 대전시의 주택공급 추진계획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랐다.
송대윤 의원(유성1)은 “유성 등 신도심의 주택공급이 수요대비 지나치게 과잉 공급되는 경향이 있는데 원도심의 주택공급은 원활하지 않아 사실상 신도심과 구도심간 균형발전에 저해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원휘 의원(유성4)은 “영구임대 아파트라는 명칭은 시대에 뒤떨어진 명칭이다. 행복주택 등과 같이 좀 더 참신한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 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소방본부, 인재개발원 및 마케팅공사 소관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김종천 의원(서구5)은 “7월 처음 도입될 소방헬기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실시, 각종 재난 및 대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경시 의원(서구2)은 마케팅공사가 대전형 특화전시회의 일환으로 준비 중인 첨단국방산업전과 관련 “국방ㆍ안보도시 등 대전 도시브랜드 확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지역기업 제품 판로지원과 물병디자인 변경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박희진 의원(대덕1)은 “상수도 공사 및 물품구매 시 지역업체 참여율이 매우 저조,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를 이용 참여율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섭 의원(유성2)은 “이츠수 브랜드명과 물병디자인 변경 도입을 주문하였다. 또한, 고도정수 처리시설 재정사업을 추진할 때 시 재정이 원활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위원회에선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의 창의인성센터 사업이 예술부문 편중과 학교사서 지원사업 활성화 등의 요구가 나왔다. 강제일 기자 kan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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