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행복도시 홍보관(세종리, S-1생활권 호수공원 인근) 1층에서 지난해 행복도시에서 시행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작은 올해 하반기 공급 예정인 3개 생활권 주택 단지로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 용지 3개를 비롯해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용지 1개,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 용지 4개 단위이며, 모두 8개의 당선작 모형과 상세 설명판이 전시될 예정이다.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 용지는 대전ㆍ공주 방면에서 정부세종청사 구역으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의 곡선형 외관 설계와 친환경 건축 등 특화된 입면이 특징이다.
해밀리(6-4생활권) 공동주택 당선작은 원수산 자락의 우수한 자연 환경이 돋보이는 친환경 단지로, 학교, 복합 주민 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및 근린공원을 아우르는 복합커뮤니티단지와의 통합 연계를 통해 생활권 단위의 통합 공간과 동선 체계를 실현했다.
나성동(2-4생활권) 주상복합 당선작은 50층인 두 개의 대표 건물(랜드마크 타워)을 중심으로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탑상ㆍ혼합ㆍ저층ㆍ판상형 등의 다양한 주거동을 배치해 여러 형태의 주상복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은 중앙공원, 상징광장, 아트센터,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 등 도시의 문화ㆍ공원 시설을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들은 행복도시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주요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전시작들을 통해 한 단계 진화된 행복도시 특화 내용을 시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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