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을 비상진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비상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이 기간에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을 안내하고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 조치 등을 추진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17개 응급의료병원과 4개 응급실 등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당직의료기관 500곳과 당번약국 432곳을 지정했다. 닥터헬기도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공공의료 보장을 위해 설 연휴기간 중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47곳에서도 자체 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등 각종 감염병 환자발생에 대비해 의료지원 등 5개 팀으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도내 16개 시·군·구 보건소별로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연락 및 대응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