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에 김태범(55ㆍ사진) 변호사가 선출됐다.
대전변호사회는 지난 23일 오후 변호사회 회의실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 변호사를 제52대 회장으로 선출(만장일치)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사법시험 27회)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 회장은 현재 천주교 대전교구 고문변호사, 대전상공회의소 자문위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변호사회에서는 사업이사와 제1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회장을 맡게 됐다.
김태범 회장은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고, 유관기관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대전지방변호사회를 만들겠다”며 “회원들이 서로 예절을 지키면서 공정한 변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법원과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변호사의 공정하고 적극적인 변호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시민들로부터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법률구조활동과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범 회장과 함께 변호사회를 이끌 회장단에는 제1부회장에 서정만 변호사, 제2부회장에 김동철 변호사가 선출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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