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상품 직거래 큰장터를 연다.
장터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70여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대전과 충청권 인근 시군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배, 버섯, 곶감, 한과 등의 제수용품이 시중보다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사회적·마을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들을 돕고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서구도 설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구청 1층 로비에서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 농가, 자매결연도시(강릉시, 무주군, 함양군, 담양군), 마을기업 등 21개 업체가 참여해 사과, 배, 한과, 꿀 등 40여 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직거래장터가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우성ㆍ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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