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는 지난 19일 본교 KI빌딩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KAIST 제공] |
최근 '제4차 산업 혁명'의 주요 기술 중 하나로 '로봇공학'분야가 꼽히면서 이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지난 19일 대전 본교 KI빌딩에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연구센터(소장 오준호)'의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산업통산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로봇산업진흥원장, 로봇 PD 등 교내·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로봇 연구센터는 산업통산자원부 지정 연구센터로 선정돼 5년간 150억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세계 선도기술을 개발하며, 해당 분야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을 양성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오준호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휴보 로봇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출력 전기구동 및 유압시스템 등 로봇 핵심부품 ▲조작성이 뛰어나고 신뢰성 높은 인간형 로봇 시스템 ▲작업환경 대응 물체 인식 지능구현기술 등 휴머노이드 로봇 원천기술을 개발해 기술자립화를 이룰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모듈형·확장형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과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의 로봇기술 공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준호 교수팀 'Team KAIST'는 전 세계 6개국 24개 팀이 참가한 '2015년 미국 DARPA(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 로보틱스 챌린지(DRC)'결선대회에서 최종 우승해 우리나라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바 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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