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서문시장부터 5개 합동기관 점검
시설 취약정도 따라 분야별 안전등급화
상인교육과정에 ‘안전’과목 의무화키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소방, 전기, 가스 관련 전문기관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두 기관은 357개 전통시장을 대상,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방조직 운영 및 소방 시설 ▲전기시설 ▲LPG 및 도시가스 시설 등 전통시장 화재 관련 시설 전반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점검은 화재예방 관련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 할 계획으로 소방서의 점검 참여, 대형화재 우려가 큰 광역시, 도별 2개 시장 국민안전처 합동점검을 추진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19일 11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부터 5개 기관 합동점검을 시작한다.
점검 완료시장은 안전시설 취약정도에 따라 분야별로 안전등급화하고, 전산시스템으로 지자체, 소방서, 상인과 공유해 사후관리에 활용한다.
지자체 및 상인 등 시설관리주체의 시설개선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 10% 이상 화재예방시설 편성 의무화, 개별 점포 화재감지기 설치도 지원된다. 이어 전통시장 화재공제를 본격 시행하고, 상인교육과정에 안전과목을 의무화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향후 기관관 긴밀한 협약을 바탕으로 전체 1577개 전통시장에 대해 3년 주기 정밀점검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 지역은 5개 시장 845개 점포가 있다. 충남은 29개 시장, 3693점포, 충북은 13개 시장, 1923개 점포가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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