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총장, NSF 총재ㆍCERN 소장과 세계 과학 의제 논의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강성모 총장과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7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ㆍ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한 ‘글로벌 대학리더 포럼(GULF)’멤버로 참석하는 강 총장은 ‘글로벌 사이언스 아웃룩’세션에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총재, 유럽 원자핵공동연구소(CERN) 소장과 세계 과학 의제의 쟁점과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경제포럼 글로벌미래위원회 생명공학분야 의장인 이 교수는 전 세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세계를 바꾸는 기술: 생명공학과 뇌공학기술’세션에서 강연한다.
이 교수는 글로벌미래위원회 제4차 산업혁명분야 위원으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세션에도 참석한다.
강 총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국가와 지역을 넘어선 협력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사회적 통합 및 인재개발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사안들을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하는데 필요한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1971년 창립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정상ㆍ장관ㆍ국제기구 수장, 재계와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다.
올해 47회째를 맞은 포럼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을 맡고, 세계 100개국 3000여 명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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