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명품화를 위해 서류심사와 국내전문가,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맛과 향, 색상, 후미 등 관능평가를 거쳐 지역의 명품주로 선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 공인 품평회다.
8개 부문 217개 출품 가운데 32개 제품이 선발됐으며, 신탄진 주조는 산막 대덕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표창 및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산막 대덕주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3번째 우수상 수상 기록도 세웠다.
산막 대덕주는 류황철 신탄진 주조 대표의 부인인 노점옥씨가 조선시대 류씨 종가 대대로 내려온 비법을 전수받아 제작되고 있는 찹쌀 동동주다.
국내산 쌀과 황토로 거른 물인 지장수, 국내산 누룩을 사용한 만큼, 그윽한 누룩의 감칠맛과 함께 찹쌀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마신 뒤 두통이나 숙취가 없다는 특색도 지녔다.
대전시는 산막 대덕주 등이 우수한 전통식품이자 저마다 철학과 스토리가 있는 문화상품이라고 보고, 생산과 함께 체험·관광을 연계하는 전통주 활성화 지원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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