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FTA컨설팅 성과
통계청 경제총조사 예산 절감, 지역 통계 활성화 우수
관세청(청장 천홍욱)이 2016년도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이 42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작년 업무성과를 평가한 결과 관세청은 국정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등으로 구성된 특정평가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관세행정업무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작년 관세청이 추진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및 FTA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과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유해성분 함유 식품의 국내반입 전 적발 등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관세청은 전국 5개 본부세관에서 FTA상설교육센터 운영으로 약 7600여명의 FTA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FTA 수출활용기업을 3만657개로 전년대비 54% 향상했다. 또 위해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판별시스템 구축 및 특송물품, 국제우편물로 반입되는 유해성분이 함유된 식의약품의 합동단속으로 1784억원 상당의 위해식품이 적발되기도 했다.
관세청은 “올해도 주요정책과 정부3.0 및 규제개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청장 유경준)도 국정과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를 받았다.
특히 작년 경제총조사를 실시하며 8개 기관의 20종 행정자료를 통해 조사항목 대체율을 확대했고 본사일괄조사를 통해 국민 응답부담 경감 및 국가예산을 125억원 절감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행정자료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통계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정책 실효성과 국민체감도를 제고했고, 지역 통계를 활성화해 지역별 정책 수요에 맞는 지역 통계를 개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계작성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통계 품질과 생산역량 제고, 국민의 통계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점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정부업무평가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수를 받았다. 올해도 통계생산 확대, 수요자 맞춤형 지역통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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