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도 링크플러스 육성 대학 선발 공고, 지역대 관심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전문대학도 링크플러스 육성 대학 선발 공고, 지역대 관심

  • 승인 2017-01-15 10:57
  • 신문게재 2017-01-15 10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교육부가 4년제 대학에 이어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 선정 공고를 발표하면서 지역 전문대학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13일 교육부는 대전 한밭대에서 링크 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열고 교육부의 선발 방침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부가 발표한 사업 내용에 따르면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2가지 유형에 대해 사업 신청을 다음달 28일까지 받으며 지원대학 선정은 4월에 할 방침이다.

전문대학이라면 모두 사업 신청이 가능하고 대학구조개혁에 참여하지 않거나 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거나 인증취소 대학등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전국적으로 15개교 내외를 선정해 한 대학당 약 9억여원을 지원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전문대학도 과거와 달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전할 수 있는 역량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비즈니스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대학의 특성과 역량에 부합하는 다양한 산학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통해 전문대학 체질을 개선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대학의 자율성을 극대화했다.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전략부터 LINC+사업 계획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인건비와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재외하고 전체 예산 편성과 집행도 대학의 재량에 맡겼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LINC+ 사업 2유형인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약 44개교를 선정해 대학당 17여억원씩 총 758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산업체 등 교육수요자로부터 요구 받은 직무분야 및 교육과정에 따라 사회가 필요한 인력을 해당 산업체에 채용과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고 충청권은 강원과 묶여 강원충청권에서 7개교 내외를 선발하게 된다.

대학과 산업체간 각종 협약체결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사업단이 아닌 기관단위로 신청하는 사업이지만 간호사 등 전문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한 학과는 신산업분야와의 새로운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설계가 필요하다.

지역대 관계자는 “링크 플러스 사업 선정이 될경우 지역 전문대학 입장에서는 대학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만큼 선정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 구성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아만 이번 평가는 대학 자체의 사업 발굴과 방식의 자율성을 두는 만큼 참신한 사업 구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 특색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