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실내 공기 안전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실내 공기 안전

  • 승인 2017-01-14 22:3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발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개장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 4곳의 실내공기 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해 실내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복합환승센터 내 신세계백화점, 실내주차장, 영화상영관, 동대구터미널 대합실에 대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미세먼지는 26.1 ~ 88.1㎍/㎥로 영화상영관 기준 150㎍/㎥ 이하, 실내주차장 기준 200㎍/㎥ 이하로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다.



사람의 호흡으로 배출돼 환기의 척도로 알려진 이산화탄소는 517 ~ 842ppm(실내주차장 기준 1000ppm 이하, 영화상영관 기준 1500 ppm 이하)으로 측정돼 대상시설의 실내공기질은 모두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돼 실내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자재나 접착제 등에서 주로 배출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도 기준치(100㎍/㎥이하)를 훨씬 밑도는 낮은 값 8.7 ~ 13.7㎍/㎥로 적합했다.

또한,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시설은 아니지만 복합환승터미널의 건물 내에 위치해 공기질 악화의 우려가 큰 승강장의 공기 질도 쾌적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승강장 북쪽벽이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환기가 쉽고 승강장 내 환기시설 가동으로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며 ”향후 복합환승센터 내 다중이용시설들의 실내공기 질이 쾌적하게 관리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인 시청.구청과 협의해 지도 점검 및 검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4.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5.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