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전문 어린이집 최초 개설 등 복지 서비스 강화
세종시가 신도심과 읍면지역 복지 인프라와 수급체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12일 손권배 행정복지국장은 올해 주요업무 브리핑에서 “정확한 행정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행정조직 적기 신설과 지역 특성별 보건ㆍ복지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4대 분야 주요 업무를 내실화 하겠다”고 밝혔다.
4대 업무를 보면 시민과의 소통채널 강화, 세종형 복지지원 체계 구축, 여성ㆍ아동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맞춤형 보건ㆍ노인복지 인프라와 서비스 확충 등이다.
우선 인구 급증에 따른 신도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고운동과 보람동 주민센터를 개청하고, 새롬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대비한 이동민원실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과 인구 급증에 따른 다양한 복지수요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체계를 강화한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해 보건ㆍ환경 분야의 연구ㆍ실험ㆍ검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보건환경연구원도 연내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새롬동 남부통합보건지소에 ‘행복맘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맞벌이 젊은 부모 등을 위해 소아 진료 및 예방접종서비스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여성ㆍ아동친화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ㆍ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최초 개원하는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계획이다.
아동과 모성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형 보건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설치하고,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계속 실시하고, 외곽지역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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