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화재 119 신고 등 발빠른 대처… 산림자원 보전 공로
공주우체국 김인용 집배원<사진>이 산불방지 및 산림자원 보전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2일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김 집배원은 지난해 3월 24일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인근 야산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119 신고와 초동진압으로 자칫 대형산불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김 집배원은 “공주 시민이자 공주우체국 집배원으로서 지역에 조그만 보탬이 됐다니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사회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집배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역할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지키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우체국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우정119봉사단’을 창단하고 2014년 공주소방서와 ‘국민 맞춤행복 복지전달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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