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10일 홍성문화원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홍성교육의 방향 정책포럼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홍성교육지원청 제공. |
지역 교육계에서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집중하는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와 일맥상통하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교 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도교육청의 도내 전 시ㆍ군 대상 순회 포럼 자리에서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홍성군내 중ㆍ고등학생 대표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장ㆍ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과 홍성교육의 방향’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강연으로 나선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사는 ‘지능정보사회 대비 미래교육방향’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이 사회와 역사를 바꿀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의 역할 변화와 학습 유형을 분석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예측하고, 교육 혁신을 통해 학습자 개개인의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실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또 인공지능 기술이 미치지 않는 감성, 고도의 유연성, 창의성 등을 갖춘 역량 있는 창조 융합형 인재 육성에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 연계가 요구됨을 피력했다.
포럼에서는 전종현 홍성 갈산중 교장을 좌장으로 이병도 도교육청 장학관, 민병성 홍성중 교사, 박철수 홍주초 학교운영위원(교수)이 패널로 참여, 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를 지향, 공동체 경험의 소중함 강조,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등 도교육청의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이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홍성지역 포럼에 참여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8곳이 교육방향 포럼과 워크숍이 끝난 상황으로 홍성 포럼은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봤다”며 “다음 달까지 (도내 전 지역이)모두 끝날 것인데, 이것을 가지고 현장에서 학습공동체와 관련해 교직원들 연수를 끝내고 교육과정을 (도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설명하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전종현 홍성 갈산중 교장을 좌장으로 이병도 도교육청 장학관, 민병성 홍성중 교사, 박철수 홍주초 학교운영위원(교수)이 패널로 참여해 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홍성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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