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재관 전 세종시 행정부시장 거론
송석두 부시장은 강원도 부지사설 제기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가 임박 함에 따라 차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에 누가 오게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안팎에서는 행자부가 오는 19일 전후로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인 이재관 세종시 전 행정부시장이 이 인사를 통해 차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될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과 영남지역 부시장 A씨도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행자부에선 이 전 부시장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같은 성균관대 동문이라는 점이 이 전 부시장이 차기 부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으로 꼽기도 한다.
송석두 현 행정부시장은 강원도 부지사행이 대두되고 있다. 송 부시장의 강원도 부지사행설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해 말 홍윤식 행자부 장관을 직접 만나 배진환 부지사를 중앙부처에 배치해달라고 건의했고, 그 대신에 중앙부처 근무와 자치단체 경험을 갖춘 송 부시장을 낙점했다고 알려져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송 부시장의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동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부시장은 국가직 인사로서 어떻게, 누가 오고 가게될 지는 예상키 어렵다”면서도 “송 부시장이 충남과 대전에서 부시장을 했고, 강원에서도 하게되면 3곳에서 부단체장직을 하게되는데 이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했다.
그러나 윤종인 충남도 전 부시장의 행자부 복귀의 사례에서 보듯, 일각에서는 행자부와 강원도가 교감을 이뤘다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도 아닐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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