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제작 영화제작전원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계 관객을 만난다.
홍 감독은 2015년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 수상의 낭보를 전한 데 이어 2016년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 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평단의 뜨거운 애정과 지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초청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 목록에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전세계 거장들의 신작이 포함돼 있어 이들과 경합을 펼치게 됐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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