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올해 천년홍주에 어울리는 문화도시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홍성은 내년 기존 명칭인 ‘홍주’ 지명을 사용한 지 1000년이 되는 해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하광학 부군수, 이종욱 기획감사실장 등 각 실ㆍ과장, 직속기관ㆍ사업소장, 군정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군은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천년홍주에 어울리는 역사ㆍ문화 도시조성, 가족이 건강하고 편안한 여성친화도시육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믿음행정과 주민역량강화도 실현해 ‘군민과 함께 행복을 여는 충남의 중심 홍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공동화 방지 및 내포신도시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군은 새로운 군청사 입지 선정을 추진하고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홍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천년 홍주에 어울리는 역사ㆍ문화 도시조성을 위해 홍성 IC 리모델링, 홍주읍성 보수정비, 충청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생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강화 및 유망기업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축수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홍성군민대학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자치 역량강화로 자치기반을 조성하고 홍성사랑장학회 100억 원 기금모금 운동을 지속 추진한다.
김 군수는 “2017년 신규 및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주민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사업의 경우 사업 전에 해당 지역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군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