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관문인 대전역 광장에 시 상징물 건립이 추진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올해 완공되는 대전역 증축에 맞춰 일대 환경을 리모델링하라”며 “특히 시의 관문인 대전역에 과학도시와 관광도시를 알리는 상징물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주차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주차시설 점검과 제도적 보완도 요구했다.
권 시장은 “공영주차장을 비우고, 가게 앞에 주차하는데 이런 풍토는 제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주정차 단속과 주차금지구역 설정 등을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 지방경찰청과 협조하라”고 했다.
권 시장은 또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설 명절 등의 영향에 오름세를 보이는 농축산물 가격관리에 각별한 신경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계란은 물론, 배추와 무, 당근 등의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서민경제를 더욱 힘들게 한다”라며 “곧 설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청소년상담전화 활성화와 원도심 청년거점공간 확대 등의 현안 등이 점검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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