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2016 동계 해외봉사단’ 학생 24명이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2주간 봉사활동을 벌이고 9일 귀국했다.
봉사단은 지난 12월 26일에 출국해 약 2주 동안, 프놈펜 현지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글, 태권도, 미술, K팝 댄스 등을 가르치는 노력봉사와 필요물품 등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프놈펜 CSW센터(보육원)에 ‘한남컴퓨터교실’을 개설하고 책상과 컴퓨터 10대, 키보드 등을 전달했다. 또 보육원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급식용 식판 80개도 무상 지원했다.
CSW센터(보육원)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에 소외된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 등 4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봉사단 박지영 학생(국어국문학과 2년)은 “먹다 남긴 생수와 사용한 일회용 장갑 등 우리는 당연히 버리는 것으로 생각한 것들이 그들에게 소중하게 재활용되는 것을 보고 깨달은 점이 많았다. 대학생활에서 잊지 못할 소중하고 값진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한남대는 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기독교정신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해외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매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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