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기숙사 캠프 형식의 교양 선행학습 프로그램인 ‘나섬활동학기’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배재대가 2016년에 선정된 교육부 ‘잘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의 일환으로, 선배 튜터(Tutor)들과 한팀을 이루어 교양교육을 미리 학습해보고 교과 연계인증 프로그램으로 ▲읽기 ▲문화예술 ▲체험 ▲봉사인증에 대한 교육체험을 실시한다.
10일 밤에 선보이는 문화예술 인증 프로그램인 ‘시낭송과 미니콘서트’를 통해 한겨울밤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감성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간호학과 신입생 채다현 학생은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행사를 통해 만난 선배들의 조언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며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시와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니 대학생활에 대한 걱정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인 ‘청년 아펜젤러 새내기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입학 전에 학교생활적응을 돕기 위한 예비학교 방식으로 운영하며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학생들은 기숙사 입소식을 시작으로 배재대학교의 학사제도 및 장학제도, 국제교류 협력프로그램, 취업 정보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소개를 받는다. 또 ‘미리 알아보는 학과’시간에서는 자신이 다니게 될 학과 교수진과의 만남과 강의실 탐방 등 배재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갖는다.
이 밖에 개인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생활 설계와 다채로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청춘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자 한다. 아울러 대학에서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교양 선택과목 1학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김영호 총장은 “2014년부터 시작된 청년 아펜젤러 새내기캠프는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제도를 정착화해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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