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도전하는 청춘들에게 날개 달아줘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창업 도전하는 청춘들에게 날개 달아줘요”

  • 승인 2017-01-09 15:30
  • 신문게재 2017-01-09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충남대창업재단 출범, 5억원 기본자산으로 창업지원 활동

“창업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을 위해 충남대 창업재단이 마중물이 돼 드립니다”

충남대가 청년들의 창업지원 등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재단 출범식을 갖는다.

충남대는 10일 오후 2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재단법인 충남대창업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덕성 총장, 박길순 창업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인, 지역 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충남대창업재단은 대학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검증 및 사업자금 조달을 통해 초기 창업단계에서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 지원하는 기관이다.

창업재단은 ▲유망한 예비(청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예비창업자 및 창업자의 해외진출 지원 ▲창업 교육 훈련 및 창업기반 시설 확충 등의 활동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지난해 6월부터 인재개발원에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창업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2월 9일 재단 설립 법인등기를 완료했다.

창업재단은 기본자산 5억원을 바탕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재개발원(2학생회관) 3층에 독자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박길순 인재개발원장을 이사장으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김영국 산학협력단장, 안기돈 창업교육센터장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창업재단의 활성화와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창업 멘토단’을 운영한다. 멘토단은 벤처기업 대표, 변리사, 관세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 검증, 투자, 법무, 제조, 마케팅, 해외진출 분야 등에서 활동한다.

한편 이날 창업재단 출범식이 끝난 뒤에는 ‘Jump CNU 창업포럼’이 이어진다. 창업포럼에는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의 ‘2017년 대전시의 창업지원 정책 방향’, 교육부 최승복 서기관의 ‘교육부 2017년 취창업지원 정책 소개’, (주)케이시크 김영렬 대표의 ‘지역 기업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창업지원 방향’, 충남대 학생창업자 사규진 대표의 ‘청년 창업가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 및 애로사항’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덕성 총장은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스스로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창업, 창직이 기술의 진보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충남대학교창업재단은 대학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업 마중물’ 역할을 해, 충남대학교가 청년 창업자들의 꿈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