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을 위해 충남대 창업재단이 마중물이 돼 드립니다”
충남대가 청년들의 창업지원 등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재단 출범식을 갖는다.
충남대는 10일 오후 2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재단법인 충남대창업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덕성 총장, 박길순 창업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인, 지역 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충남대창업재단은 대학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검증 및 사업자금 조달을 통해 초기 창업단계에서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 지원하는 기관이다.
창업재단은 ▲유망한 예비(청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창업자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예비창업자 및 창업자의 해외진출 지원 ▲창업 교육 훈련 및 창업기반 시설 확충 등의 활동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지난해 6월부터 인재개발원에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창업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2월 9일 재단 설립 법인등기를 완료했다.
창업재단은 기본자산 5억원을 바탕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재개발원(2학생회관) 3층에 독자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박길순 인재개발원장을 이사장으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김영국 산학협력단장, 안기돈 창업교육센터장 등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창업재단의 활성화와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창업 멘토단’을 운영한다. 멘토단은 벤처기업 대표, 변리사, 관세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 검증, 투자, 법무, 제조, 마케팅, 해외진출 분야 등에서 활동한다.
한편 이날 창업재단 출범식이 끝난 뒤에는 ‘Jump CNU 창업포럼’이 이어진다. 창업포럼에는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의 ‘2017년 대전시의 창업지원 정책 방향’, 교육부 최승복 서기관의 ‘교육부 2017년 취창업지원 정책 소개’, (주)케이시크 김영렬 대표의 ‘지역 기업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창업지원 방향’, 충남대 학생창업자 사규진 대표의 ‘청년 창업가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 및 애로사항’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덕성 총장은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스스로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창업, 창직이 기술의 진보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충남대학교창업재단은 대학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업 마중물’ 역할을 해, 충남대학교가 청년 창업자들의 꿈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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