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우송예술회관으로 희망찬 음악 선물을 가지고 동부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고품격 프로그램을 1000원에 만날 수 있는‘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1000원의 행복콘서트’는 오직 우송예술회관에서만 진행되는 기획연주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우송정보대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저의 입장료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1000원의 행복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번 무대에서는 셰익스피어가 쓴 세기의 사랑이자 낭만적 비극을 그린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이 새로운 구성으로 재탄생한 구노의 오페라를 만날 수 있다.
줄리엣의 히로인 소프라노 마혜선이 노래하는‘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는 산뜻하고 발랄하면서도 품위 있는 멜로디가 일품인 왈츠 풍으로 줄리엣의 왈츠로 불린다.
사랑에 빠진 로미오를 테너 전병호가 맡아 첫눈에 사랑에 빠진 줄리엣의 집 창문 아래서 그녀를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부르는‘아 태양아 떠오르라’를 그리고 소프라노, 테너의 이중창까지 오페라의 대표곡과 함께한다.
희망찬 새해를 열어줄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브로딘의 ‘폴리비치안 댄스, 그 외에도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사랑스러운 슈만과 리스트의 피아노곡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동부지역주민이 사랑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천원의 행복콘서트’는 품격은 더 높게, 착한 가격 변함없는 1000 원으로 정유년(丁酉年) 새해 시작을 풍성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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