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AI 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심리 치료를 실시한다.
살처분 등으로 인한 관계자들의 심리적 충격 완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해 AI발생 농가 방역 작업에 참여한 지역 거주 살처분 요원, 농장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
이는 AI 재난 관계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1차 전화 상담을 통해 모든 대상자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은 2차 대면상담을 실시한다.
지난 5일 현재까지 25명을 상담했으며, 상담 결과 21명은 양호, 4명은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담은 살처분 완료 이후에도 일정기간 심리적 충격이 지속될 것을 고려해 AI 소멸 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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