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유량동 충남 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팽창식 구명뗏목을 체험하고 있다. |
충남 안전체험관이 개관 첫해 12만 명의 체험자 발길이 이어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천안시 유량동에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연말까지 모두 12만155명의 체험객이 다녀가 당초 목표 10만 명을 20%나 초과했다.
안전체험관에는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체험관, 사회·자연재난체험관, 응급처치관, 소방시설관 등 6개 분야 15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안전체험관은 체험객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벌인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2%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체험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지진체험이 26.3%로 가장 높았으며 태풍체험(21.5%), 4D영화관(18.5%), 기타(33.7%)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주최 아름다운 안전 동행사업에 충남 안전체험관과 충남교육청이 협력한 ‘청소년 체험교육’이 사업성을 인정받아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김성복 안전체험관장은 “안전체험관은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이벤트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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