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 전세계 14개국 44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모였다.
공주대는 지난 6일 ‘2016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입학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가 운영하는 ‘2016학년도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프로그램은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역사 이해 수업뿐만 아니라, 한국 수도문화체험, 백제문화탐방 등의 교실 밖 현장체험도 갖는다. 또 전통공예, 태권도, 한국 요리체험 등 다양한 실기 중심의 문화체험을 한다.
방과 후에는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여가활동도 실시한다.
호주에서 온 배호영(만 20세, 남)학생은 입학생 대표로 나서 “지난 2014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동계학교에 참여 하게 됐다”며 “더 깊은 애정으로 한민족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더불어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많이 사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9년째 운영하고 있는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학생모집을 오는 1월 20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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