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홍성군수(왼쪽)가 오인섭 군 행정지원과장과 인구 10만 돌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홍성군 제공. |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로 자연스럽게 홍성군의 인구 10만 꿈이 실현됐다. 군은 이를 자축하는 ‘10만의 꿈, 홍성의 미래 콘서트’를 연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군 인구가 10만 7명을 달성했다. 1996년 10만 선이 붕괴된 후 20년 만이다.
군 인구는 1965년 15만 4000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0년 8만 8000명으로 최저점을 기록 했다.
그러나 2012년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14년 초 9만 명을 회복, 올해는 10만 명을 넘어 충남의 중핵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계획보단 더디지만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서서히 증가해 홍성군 전체의 발전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내포신도시에 방문하는 도 단위 기관장들로부터 아파트 숲이라는 비난을 받지만, 신도시 내 아파트들은 인구증가에 기여했다.
신도시 내 홍성권역에는 LH, 중흥 S클래스, 모아엘가, 경남 아너스빌, 롯데, 극동, 효성 7개 아파트 단지가 조성됐다.
군은 앞으로는 전입 시 10만 원 지원, 6개월 유지 때마다 추가 10만 원 지원이라는 기준을 세워 지역 대학생들의 주소이전까지 추진한다.
한편 군은 인구 10만 회복을 자축하기 위해 오는 25일 홍주문화회관에서 ‘10만의 꿈, 홍성의 미래 콘서트’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홍성이 시 승격과 함께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중추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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