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소통과 참여 새로운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아래 다양한 전시로 정유년 새해를 연다.
만년동 본관은 소장품전, 기획전, 어린이미술전, 특별전으로 나눠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년기획전으로 열리고 있는 ‘아름다운 순간’은 현대미술의 자극과 강박, 소비가 낳은 아름다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5전시실에서 시작하는 ‘신소장품전 (~ 3월 19일까지)’은 지역미술관으로서 역할과 향후 미술관의 나아갈 바를 모색하고 소장품의 의미를 조명해 본다.
3월 2일부터 4월 26일까지 열리는 원로작가 초대전에서는 전년도부터 대전·충청지역에서 교육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인영 화백을 초대해 지역 미술의 발전과 형성과정을 조명 볼 예정이다.
1999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차세대 미술의 시각적 코드를 의미하는 ‘넥스트코드’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하고 있는 기획전 2017 넥스트코드(3월2일~4월 26일/3,4전시실)도 개최돼 지역의 원로작가와 청년작가가 함께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상상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작품과 체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미술기획전도 봄, 가을 5전시실에서 개최된다.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담(APCS)의 대전시 개최를 기념한‘세계유명미술 특별전 : 하나 된 세상을 그리며 ( 6월 22일 ~ 10월 9일/~4전시실)’도 눈여겨볼 만 하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2017년에는 미술문화가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미술관의 홍보·마케팅 기능을 강화해서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고 시민과 소통하여 미술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대전시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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