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후 환경과학원원 보내 조사 중
대전천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견, 당국이 감염 여부 조사에 나섰다.
4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께 대전천 선화동~삼선교 인근에 야생조류 폐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폐사체를 수거했다.
구는 흰뺨검둥오리로 추정되는 폐사체 한 마리를 이날 오후 1시 20분께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 의뢰하고 현장 주변을 소독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3일 후 나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발견 당일부터 계속 현장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또 다른 신고가 있을 시 신속하게 출동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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