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p, 넣어두기만 하면 스마트 기기 자동 충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전시 기술은 ▲차량 내 컵홀더에 넣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술 ▲3D 안경 없이 다시점 콘텐츠를 재현할 수 있는 기술 ▲헬스케어ㆍ커넥티드 카 국제표준기술 등이다.
먼저 무선충전기술은 스마트 기기의 위치와 방향에 상관없이 3차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기술로, 차량 내 컵홀더형 ‘E-cup’ 등에 넣어두기만 하면 자동 충전된다.
다시점 콘텐츠 재현기술은 오른쪽과 왼쪽 눈의 시차를 이용한 기존 3D 안경 기술과 달리 108개 시점 뷰의 초다시점 실사 콘텐츠를 만들고 모니터 특성에 맞춰 3D 입체 영상을 안경 없이 재현하는 기술이다.
블루투스 통신을 사용하는 헬스케어 기기들을 사물인터넷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표준 기술과 자동차 전장 정보(속도·안전·연료)를 웹 표준 기반으로 구현한 커넥티드 카 국제표준기술이 전시된다.
이 이외 ㈜어보브반도체와 함께 개발한 가전 WoT(사물인터넷, Web of Things) 솔루션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홈 코디네이터 기술(㈜엘컴텍), 다시점 3D 팝업북 재현 기술(㈜시공테크), 고주파 신호를 이용한 차량용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화신/MCNEX) 등도 선보인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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