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홍보수단이 부족한 단체의 경제활동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시는 와이드 홍보판, 전광판, 도시철도 역사 광고판 등의 홍보매체를 제공하고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홍보물제작을 위한 디자인재능을 기부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4회의 디자인 기획회의와 현장답사를 실시하는 등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다. 이 기간 학생과 업체 관계자가 직접 만나 업체의 주요사업과 활동, 홍보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디자인 콘셉트와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눴으며, 그 결과 학생들이 직접 홍보매체를 답사해 최종시안을 도출했다.
재능기부로 학생들이 제작한 디자인은 도마큰시장 상인회, 농업회사법인 내뜰, 피플카쉐어링 등 6개 업체의 홍보물이다.
시가 제작을 지원하고 홍보매체 70면을 활용, 2017년 1월부터 6개월간 홍보될 예정이다.
한밭대 노황우 사업단장은 “꾸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디자인의 가치를 느끼게 돼 포기하지 않는 디자이너를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디자인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실전 경험을 익히는 등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해 12월에 ‘디자인버스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오류시장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